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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그리고 저울의 균형

 

이 마지막 주제에 대해서는 글이라기보다 특히 지배자분들이 생각해보실 수 있는 것들을 남기고 가고자 합니다. 주종관계를 통해 얻고 싶어하는 것과 줄 수 있는 것은 모두가 조금씩은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부분이라면 어떠한 관계가 되었건 관계를 통해 둘 다 무엇인가를 얻어야 한다는 부분이겠죠. 서로가 관계에서 받는 가치의 균형이 무너졌을 때, 저울이 기울어 졌을 때 관계는 흔들립니다. 

지배의 가치

이것이야말로 지배자의 결에 따라 그리고 고유의 색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입니다. 당신의 지배가 저울의 한 쪽에 올라감을 절대 잊지 마십시오. 당신의 피지배자의 가치를 높게 볼수록 당신의 지배도 그만큼의 가치가 있어야 합니다. 당신의 지배가 무거울수록 피지배자는 모든 것을 바쳐 당신을 섬기게 될것입니다. 당신의 지배의 가치는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어야하며 피지배자 또한 알고 있어야만 합니다. 그 가치를 피지배자가 느끼지 못한다면 또는 충분하다고 느끼지 않는다면 당신에게 본인 선택으로 봉사하는 것이지 당신이 한 존재를 당신의 것으로 만든게 아닙니다. 반쪽짜리가 되지 맙시다.

 

하나의 존재를 당신의 지배만으로 온전히 소유하려면 과연 당신의 지배는 어때야하는가 생각해보십시오.

온전함의 가치

전 자주 저에게는 피지배자를 온전히 갖는게 중요하다라는 말을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온전함이란 제가 애초에 갖고 싶었던 그 형태를 이야기합니다. 그 형태를 유지한채 제가 집어 삼키는 것이 저에게는 중요합니다. 저는 씹어 삼키지 않습니다. 

피지배의 가치

피지배자는 아름답습니다. 온전히 모든 것을 내려놓는 그 모습은 정말 아름답죠. 하지만 제가 가장 많이 생각하는 피지배자의 가치는 그냥 그 존재의 가치입니다. 피지배자의 성향의 짙음이라고 하던가요? 저는 그다지 생각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그 존재를 온전히 소유하는 것은 지배자의 일입니다. 나와 결이 같은지 그리고 정말 나의 지배가 필요한지 정도만 생각할뿐이죠. 제 저울의 반대편에 놓을지 결정 짓는 것은 제가 그 존재를 얼마나 갖고 싶은가 입니다. 

전 피지배자가 자신의 가치를 높이면 높일수록 더 좋은 지배자를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당신도 본인의 가치를 높이며 본인의 가치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볼 수 있겠고요.

​그런 당신을 모든 것을 갖기 위해 지배자는 더욱 반대편 저울을 무겁게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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