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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의 종류

그렇게 많은 말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부분이기에 간결하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무엇이 되고싶다고 될 수 있는게 성향이 아닙니다. 당신 눈에 좋아 보이는 것이 당신의 성향이 아니고 당신이 무엇인지가 그리고 당신에게 무엇이 가능한지가 당신의 성향임을 아시길 바랍니다. 

Master (마스터) 슬레이브의 삶의 모든 권한과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을 받은 지배자
Dominant (도미넌트/돔) D/s 관계에서 선택의 권한을 넘겨받은 지배자
Top (탑) 플레이 시에 선택의 권한을 넘겨받은 지배자
Sadist (사디스트) 가학을 함으로 즐거움을 얻는 사람
slave (슬레이브) 삶의 모든 권한과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을 넘겨준 피지배자

slave (슬레이브) 가볍게 생각할 단어가 아니기에 아래에 부가 설명을 해두었습니다.
submissive (서브미시브/섭) D/s 관계에서 선택의 권한을 넘겨준 피지배자
bottom (바텀) 플레이 시에 선택의 권한을 넘겨준 피지배자
Masochist (마조히스트) 피학을 당함으로 즐거움을 얻는 사람
Switch (스위치) T/b 스위치가 주를 이루며 상황에 따라 D/b 스위치, T/s 스위치가 있을 수 있다. 지배와 피지배를 둘 다 하는 사람이다. (진짜 D/s 스위치는 본적이 없습니다)
Sadomasochist (사도마조히스트) 사디즘과 마조히즘 둘 다 에서 즐거움을 얻는 사람

스팽, 스팽는 성향이 아닙니다. 그저 스팽킹이라는 관심사를 가지고 있거나, 스팽킹이 꼭 흥분과 사정에 필요하다면 그 사람에게는 스팽킹이 페티쉬인 것 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스팽킹할 때를 한해서 사디스트과 마조히스트가 되는 것이죠. 굳이 성향이라고 표현할려면 스팽킹 극한 사디스트, 마조히스트라고 해야합니다.

 

세부 특성

각 세부 특성을 보시기에 앞서 미리 주의를 드립니다. 이 리스트는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관계들에 이름을 붙이고 가장 공통적이라고 생각되는 설명을 저자가 쓴 것입니다. 사람은 여기에 있는 단어들만으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자신을 알아나갈때마다 또는 성장할때마다 흔한 꼬리표만으로는 표현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간편하게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단어들 정도로 생각하시는게 좋을겁니다.

제가 이것까지 쓸 필요는 없다고 느껴지기에 링크를 누르셔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brat (브랫)

브랫에 대해 잘못 알려진게 많다고 생각하기에 따로 브랫에 대해서는 부가 설명을 올리겠습니다.

브랫을 설명하자면 말 안듣는 섭이 아니라 혼날 짓을 일부러 하는 섭입니다. 여기서 함정은 돔의 말을 들을 것이긴 하지만 그냥 그 과정에서 재미를 위해 혼날 것을 알고도 말괄량이 짓을 하는것이지요. 성숙한 느낌의 섭이라기보단 어린 개구장이 느낌의 섭에서 많이 보입니다.


정신적 지배가 아닌 일반 지배의 경우 특히, 지배자가 피지배자하고는 합의가 되지 않은 행위를 하려고 할 시에, 피지배자가 “싫어. 난 브랫이니까.” 이렇게 반응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브랫은 애초에 혼나가면서 자신이 싫어하는 척을하며 결국 강압적(놀이의 일종, 당연히 합의가 되어야합니다)으로 돔의 말을 듣는 놀이를 하는겁니다.
 

정리하자면 브랫이 원하는 것은 결국 돔의 말을 듣기를 원하지만 말을 듣는 과정이 강압적이기를 바라는 것 입니다.
 

피지배자분께서 진심으로 원치않는 행동을 지배자분께서 할려고 할 시, 취해야 할 올바른 행동은 제대로 소통을 하는 것입니다. “이건 못하겠습니다.” 또는 “이런 것은 동의 한적이 없습니다.”라고 소통을 하셔야 지배자도 오해를 안하고 강압적으로 피지배자를 끌고가려 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브랫 부분에 있어서는 반드시 돔의 허가 또는 암묵적 허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도 꼭 상호 합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섭이 그러는 것을 돔도 좋아하거나 돔도 괜찮은 부분이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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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ve (슬레이브)

가끔씩 자신이 슬레이브라고 하시는 분들이 나타납니다. 저는 그들을 보면 과연 슬레이브라는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하시는 것인지 의문이 먼저 생깁니다. 아마 상상하시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주제일것입니다.
 

슬레이브의 사전적 정의


합의에 의하여 모든 권한을 자신의 주인에게 넘긴 사람;
보통 제한에 대한 권한이 없고, 안전어가 없으며, 합의 시 협상이 없다.
정의만 읽었을때 혹시 별거 아니라고 느끼시나요? 할만 하겠다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할만하겠다 수준으로 결정할 문제가 절대 아닙니다.


1. 제한에 대한 권한이 없다
제한에 대한 권한이 없다는 뜻은 일상생활 내에서도 자신의 삶과 관계된 모든 것에 슬레이브가 결정권을 갖고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지배의 범위를 제한할 권한이 슬레이브에게는 없습니다.


2. 안전어가 없다
슬레이브에게는 안전어가 없습니다. 안전어가 있다고해도 신변에 위협을 느껴 안전어를 썼을 시, 그것은 명령불복종에 해당하게됩니다. 자신의 지배자에게 “그만!”이라는 명령을 내린것이기도 합니다. 슬레이브가 안전어를 사용하게 될 경우, 주종관계는 보통 끝납니다. 당연히 어떠한 명령을 어기더라도 슬레이브를 내치고 말고는 지배자의 손에 달리게 됩니다.


3. 합의 시 협상이 없다
합의 시 협상이 없다는 의미는 1번과 같습니다. 슬레이브에게 합의라는 것은 스스로 모든 권한을 넘기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보아온 바로는 피지배자/피학자 분들 중에 싫어하는 플에 아무것도 적지 않으신 분은 몇 없었습니다. 그것을 무시할 권한을 준다는 것은 슬레이브가 자신의 모든 권한을 바친다는 것의 극히 일부입니다.
즉 슬레이브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논할 성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위는 슬레이브의 주종관계에 대한 설명이였습니다. 아래에는 위와같은 슬레이브의 두 가지 형태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1. Extreme degradee 타입
Degradee는 수치심을 원하는 자입니다. 그것이 극한에 다다르게 되면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믿고 싶어하게되며 자신을 슬레이브화 시키는것으로 보입니다. 지배자를 정하는 순간 자신의 모든 권리를 지배자에게 넘기며 그 지배자의 슬레이브가 됩니다. 시작부터 슬레이브의 주종관계에 알맞은 정신세계를 갖고있기에 두 형태 다 지배자가 없는 경우에는 슬레이브 성향이 아래 타입보다 짙어 보입니다. 이 경우에는 지배자가 피지배자의 위치를 각인 시킴으로 슬레이브라는 위치를 단단히 하게됩니다.


2. Non-degradee 타입
1번 타입이 아무것도 아니고 싶여서 슬레이브화된다면 2번타입은 자신을 온전히 길들여 이끌어줄 지배자를 바라는 형태입니다. 이 경우는 지배자의 역량이 슬레이브의 주종관계를 이룰 수 있는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지배자가 피지배자를 길들임으로써 피지배자의 권한을 직접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합니다. 특히 제한에 대한 권한이 없고, 안전어가 없으며, 합의 시 협상이 없기에 피지배자를 몰아 붙여서는 안되며 잔잔하고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완벽하게 길들여지기까지 엄청난 시간, 정성 가끔은 인내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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