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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 그리고 벌 (Discipline & Punishment)

훈육과 벌, 많은 분들이 혼동할 수도 있는 두 단어입니다. 일단 두 단어가 무엇을 뜻하는지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훈육은 섭을 바로 잡기 위해 행하는 모든 것입니다. 섭이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기에 훈육은 보통 교육의 일부이죠. 간단하게는 무엇이 왜 잘못됬는지를 설명하고 섭이 죄송하다고 하는게 될 수 있고 아니면 정산같은 것도 훈육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벌은 훈육과 다릅니다. 제 것에게는 제 것으로써 지켜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고 절대 지배와 피지배를 환상으로 만들지 않을 것, 자신에게는 어떤 결정권도 없다는 것을 인지할 것, 그리고 제 명령은 제가 다르게 지시하지 않는 이상 언제나 가장 우선시 할 것 이런 것들이죠. 제 것이 이런 부분에서 저를 실망시킨다면 벌을 받을겁니다. 벌이란 피지배자가 관계를 가볍게 만드는 행동을 할 때 받게 됩니다.  (네, 심각한 것입니다.) 훈육은 받을 수 있지만, 벌이란 것은 원래 받아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저는 예전에 누구에게선가 질문을 받았습니다. 벌의 심각성을 이해는 하지만 벌의 허용 범위는 과연 어디까지인가입니다. 이 부분은 이제 지배자분들이 나름대로 판단하실꺼라 보지만, 아래는 제가 벌을 정할 때 하는 생각들입니다.


1. 벌은 다시는 같은 잘못을 하지않게 주는 것이다.
그만큼 섭이 절대로 원하지 않는 것이어야 합니다. 충분히 반성하고 충분히 각인 효과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제 것에게 제가 가지는 의미 그리고 중요성을 되새기는 벌을 선호합니다.


2. 벌로 인해 내 것은 어떤 영향을 받을 것인가.
모든 것은 돔이 섭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하는 것이지, 섭을 끌어내리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섭의 안위를 생각하는 것은 언제나 돔의 책임입니다.


3. 벌은 나에게도 즐거운 것이 되어서는 안된다.
정신적 피지배자에게 지배자를 즐겁게 해드리는 것은 벌이 아니라 상입니다.


지배자는 교육을 위한 훈육과 믿음을 배반한 결과인 벌의 차이를 아실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바램입니다만 훈육이나 벌을 줘야할 시, 그냥 무작정 화난다고 행동하지 마시고 섭의 행동의 심각성과 그것에 대한 올바른 대처 방법을 한 번 더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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